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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를 부탁해’ 8회, 드디어 시작된 연애… 그리고 어둠의 조짐

https://www.youtube.com/watch?v=ZP42yLPS-RM

 

tvN 드라마 ‘금주를 부탁해’ 8회는 설렘과 충격이 교차하는 한 회였다.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한금주와 서의준의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고, 동시에 의준의 아버지를 둘러싼 미스터리가 수면 위로 떠오르며 스토리는 깊이를 더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1XCyvXWhlA

 


친구에서 연인으로… 서의준의 직진 고백

서의준의 고백으로 연인이 된 두 사람은 풋풋한 연애를 시작했다. 한금주의 "집 앞이야"라는 말에 곧바로 달려오고, 금주는 옷장을 헤집으며 설레는 모습으로 시청자에게 설렘을 안겼다. 아직은 서툴고 조심스럽지만, 오히려 그런 감정들이 현실 연애를 닮아 몰입도를 높였다.


연애 공개, 마을에 퍼진 진심

하지만 이들의 관계는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보천마을에 알려졌다. 금주의 파혼 사정을 알게 된 봉선욱이 그녀를 챙기자, 이를 오해한 누나 봉선화가 금주의 태도를 문제 삼으며 갈등이 발생한 것이다. 이에 금주는 “나는 서의준만 좋아한다”고 단호히 선을 그었고, 이 발언은 마을 사람들 사이로 빠르게 퍼졌다.

연애가 드러난 이후 금주와 의준은 이전보다 더욱 애정을 표현하게 됐고, 의준은 금주의 금주 도전을 응원하며 그녀의 복직과 치료를 돕는 든든한 존재로 자리잡았다.


금주 도전, 또 다시 위기

복직 후 좋은 흐름을 타던 금주에게도 위기가 찾아왔다. 상사 김수석이 과거 회식 자리의 일을 문제 삼으며 폭행 신고를 제기했고, 이를 철회하는 조건으로 술자리 대결을 요구한 것. 금주는 끝까지 술을 이겨내며 위기를 넘겼지만, 결국 다시 술을 마신 것 자체는 또 다른 씁쓸함을 남겼다.


몽환적인 꿈, 그리고 낯선 아침

위기를 넘긴 그날 밤, 금주는 서의준이 자신을 잃고 싶지 않다는 말을 남긴 뒤 바닷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기이한 꿈을 꿨다. 꿈에서 깨어난 장소는 해변. 그리고 그 꿈은 단순한 상상이 아니라 현실처럼 느껴졌고, 술의 영향력과 금주의 심리가 얼마나 흔들리고 있는지를 암시했다.


서의준 아버지의 흔적, 드러나는 진실

한편, 서의준은 오랫동안 연락이 끊긴 아버지를 찾기 위해 단서를 쫓는다. 의료봉사 중이던 선배의 제보로 한 사설 요양원을 찾지만, 병원 측은 “해당 환자는 없다”고 답했다. 하지만 의심은 곧 확신으로 바뀌었다.

요양원 내부에서 수간호사 백혜미와 원장이 지하 공간으로 들어가며 긴장감이 고조됐다. 그리고 그곳엔 의준의 아버지가 있었다. 수간호사의 "눈앞에서 죽일 수 있었는데 아깝네요"라는 대사는 충격적인 엔딩으로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폭발시켰다.


감정선과 미스터리, 두 축이 제대로 엮였다

한금주의 ‘금주’라는 키워드는 여전히 이야기의 중심축이지만, 이젠 단순한 일상의 회복을 넘어서 감정과 관계의 깊이, 그리고 서의준의 가족사까지 본격적으로 엮이기 시작했다. 연애, 직장, 가족 문제까지 현실적인 공감과 긴장감을 동시에 자아내는 구성이다.


다음 회 예고에서 기대되는 포인트

  • 지하 공간에서 발견된 서의준 아버지의 상태는?
  • 수간호사와 원장의 숨겨진 계획은 무엇인가?
  • 다시 흔들린 한금주의 금주 의지는 회복될까?
  • 마을 사람들과의 관계 변화는 어떻게 전개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