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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 스펙의 26기, 그러나 사랑은 쉽지 않다
https://www.youtube.com/watch?v=-IaTZ2hod8k
26기 출연진들은 스펙만 놓고 보면 역대급이다. 서울대 출신 부산대 교수, 변호사, 미국 회계학 석사, 해외건설 영업 담당자 등, 직업과 학력이 모두 '금수저급'. 하지만 연애는 역시나 다른 차원의 문제다.
특히 이번 회차에서는 옥순의 '참치 빌런' 등장, 영호의 의자왕 등극, 그리고 광수와 현숙의 오열 장면이 단연 화제였다. 로맨스는 점점 꼬이고, 감정은 깊어지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도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O49ka50y9s
현숙에게 직진했던 광수, 그리고 그의 눈물
광수는 첫 데이트에서 현숙과 식사비를 나눌 때 그녀가 몰래 계산한 걸 보고 "다음엔 내가 살게요"라며 손가락을 걸고 약속했다. 이 약속은 광수에게 확신으로 남았다.
그는 자신감 있게 데이트 선택에서 현숙이 자신을 고를 거라 믿었지만, 결과는 ‘0표’. 현숙은 그와 단둘이 진심을 나눈 적 없었던 영호를 선택했다.
광수는 당황했고, 실망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사랑받고 자랐는데 여긴 너무 힘들다”는 말과 함께 자신의 모습이 어머니께 어떻게 비칠지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나는 그냥 현숙뿐이에요” 광수의 일편단심
현숙이 인기를 한몸에 받는 상황에서, 대부분의 남자 출연자들이 그녀에게 어느 정도 마음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광수는 **경수와의 대화에서 “나는 그냥 현숙뿐”**이라며 진심을 다시 한번 고백했다.
그의 이 일편단심은 단순한 설렘이 아니라, 현숙이 필요하다고 믿는 감정에 가까웠다.
현숙의 솔직한 마음… 그리고 복잡한 감정
현숙 역시 광수의 진심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자신에게 다가와 진심을 전한 광수를 “참 진지한 사람”이라며 “이런 사람이 나한테 참 필요한 사람 아닐까”라고 말했다.
하지만 동시에 영호에게는 설렘을 느끼고 있다고 고백했다. "처음부터 멋있었다"며 영호를 향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고, 광수에게는 "고맙고 미안한 감정"이라 표현했다.
결국 그녀의 진짜 마음은 **‘설렘은 영호, 따뜻함은 광수’**라는 이중 구조 속에 복잡하게 얽혀 있었다.
오열의 현장, 현숙과 광수의 대화
결국 광수의 진심을 무시할 수 없었던 현숙은 그를 찾아가 일대일 대화를 요청했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건 이거밖에 없다"는 말로 시작된 대화는 곧 광수의 눈물로 이어졌고, 그는 말도 잇지 못한 채 오열하기 시작했다.
현숙도 울컥했고, 결국 제작진 인터뷰 도중 자리에서 일어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그녀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밖으로 나갔다.
이 오열은 단순한 데이트 실패나 선택의 문제를 넘어, 사람 간의 진심과 감정의 충돌을 상징하는 장면으로 기억될 것이다.
다음 전개가 기대되는 이유
- 광수와 현숙의 관계는 과연 진전될까?
- 현숙의 진짜 선택은 누구일까?
- 영호는 인기의 중심에서 어떤 태도를 보일까?
- 광수의 직진은 미련 없는 마무리로 갈까, 아니면 반전이 있을까?
‘나는 SOLO’의 여전한 인기 이유
비드라마 콘텐츠 1위를 기록한 ‘나는 SOLO’는 단순한 연애 예능이 아니다. 매 회차 등장하는 리얼한 감정의 교차, 인간관계의 갈등, 그리고 공감 가능한 감정선이 시청자들을 끌어당긴다.
26기 출연진이 뛰어난 스펙을 갖췄음에도 누구도 연애가 쉬운 건 아니란 진실이 이 프로그램을 더욱 현실적으로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