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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인퍼즐 6~7화, 한 조각씩 커져가는 거대한 퍼즐판

https://www.youtube.com/watch?v=fDYn28OjQw8

 

처음엔 단순한 연쇄살인 사건처럼 보였던 ‘나인 퍼즐’.
하지만 6화와 7화에 들어서며, 이 사건이 단순한 복수극도, 단일한 연쇄살인도 아님이 드러납니다.

이야기의 중심축은 점점 윤이나의 과거와 얽힌 첫 번째 사건, 그리고 사망자들의 공통점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 퍼즐은 9개, 인물도 9명?

타이틀인 ‘나인 퍼즐’이 의미하는 것이 단순한 상징이 아닌, 실제 피해자 수 혹은 가해자 수일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옵니다.
이미 등장한 주요 인물만 해도 벌써 6~7명.
그리고 하나씩 드러나는 과거의 숨겨진 퍼즐 조각들이 윤이나를 점점 더 흔들고 있죠.


✦ 이성민 특별출연: 도윤수, 건설회사 대표의 죽음

도윤수(이성민)는 ‘더원시티’라는 고급 아파트의 전 소유자이자, 이강현·이미영·강치목과도 관계가 있었던 인물.
윤이나가 도윤수에게 접근한 직후, 정확히 목에 주사를 맞고 사망합니다.

🔥 이성민의 짧지만 임팩트 있는 열연
“강치목을 모른다고?” 하는 대사에서 감정 폭발은 정말 눈에 띄는 장면 중 하나였죠.


✦ 세 사람의 공통점? 전부 '더원시티' 거주자

윤이나는 다음과 같은 사실을 파악합니다.

  • 도윤수, 강치목, 이미영 모두 더원시티 거주
  • 그곳에서 어떤 불법 또는 비밀스러운 일이 있었던 것으로 보임
  • 윤동훈 역시 그들과 연관되어 있음

윤이나의 삼촌 **윤동훈(지진희)**은 단순한 피해자가 아닌, 뭔가 막으려 했던 사람. 완장 차고 ‘못하게 막았던’ 과거는 그가 뭔가의 진실을 알았다는 방증일 수 있습니다.


✦ 진짜 첫 퍼즐은 윤동훈이 아니었다

놀라운 반전은 첫 번째 희생자가 윤동훈이 아닌 이강현 기자라는 사실입니다.

📍 이강현 → 윤동훈보다 8개월 먼저 살해됨
📍 범행 현장에 퍼즐 존재 → 나인 퍼즐의 진짜 시작점

게다가 윤이나는 당시 이강현의 집에 있었다는 충격적 사실도 드러납니다.


✦ 윤이나, 이강현 사건에서 결백할 수 있을까?

윤이나는 그날 이강현의 아들에게 과외를 하러 갔다가 옥상에 올라가 있었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이 증언은 어디까지나 그녀의 시점이고, 물리적 알리바이도 없습니다.

이강현 사건의 수사 담당자였던 **양정호(김성균)**는 당시 윤이나를 용의선상에 올렸으나 윤동훈의 외압으로 수사에서 배제됐다고 고백합니다.

김한샘은 이제 윤이나 vs 양정호 중 한 명의 말을 믿어야 하는 상황.

🧠 관전 포인트: 윤이나, 정말 무고한 피해자인가? 아니면 더 큰 사건의 일부인가?


✦ 황정민 특별출연: 오철진과 마지막 퍼즐

윤이나는 결국 이강현의 마지막 통화 상대 오철진을 찾아가는데…
무려 황정민이 특별출연! 짧은 등장에도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줍니다.

🎭 오철진은 도윤수와도 관계가 있는 인물
🎭 윤이나가 오철진을 만나자마자 살인 용의자로 체포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 윤이나, 오철진을 죽였을까?

이제 관객은 다시 물음을 던져야 합니다.

  • 윤이나가 살해한 것인가?
  • 아니면 오철진이 윤이나를 일부러 함정에 빠뜨린 것인가?
  • 혹시 셋째 가해자가 존재하는가?

이쯤 되면 '누가 누구를 죽였는가'보다 ' 죽였는가', 그리고 '어떻게 퍼즐이 맞물렸는가'가 더 중요해지는 시점입니다.


✦ 감상: 너무 커지는 이야기, 복잡한 구도

솔직히 말하면… 5화까지는 명료한 흐름이 있었는데,
6~7화부터는 갑작스러운 과거 회상, 인물들의 얽힌 관계, 연이어 등장하는 특별출연 등으로 약간 산으로 가는 느낌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의 가장 큰 장점은:

  • 몰입도 높은 연기 (특히 김다미, 황정민, 이성민 등)
  • 하나씩 맞춰지는 구조의 쾌감
  • 범죄 심리 묘사의 깊이

특히 옥자연(서양희) 이후에도 작품이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드라마로서의 흡입력은 여전히 강합니다.


✅ 앞으로 남은 퍼즐 조각은?

현재까지 드러난 인물들로 따지면 최소 7~8명.
타이틀이 ‘나인 퍼즐’인 만큼, 한 명이 더 남아있다는 건 거의 확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