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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한국 애니 ‘이 별에 필요한’ 후기: 김태리X홍경, 영상미·OST는 최고… 아쉬운 건 더빙?
https://www.youtube.com/watch?v=-_-2qKhxzjo
2024년 5월 30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국산 애니메이션 ‘이 별에 필요한’.
무려 넷플릭스 최초의 한국 제작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이라는 점에서 공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요.
배우 김태리와 홍경의 더빙 참여, 세련된 SF 세계관, 그리고 애니임에도 불구하고 로맨스의 깊은 서사가 어우러진 이 작품, 과연 기대에 부응했을까요?
지금부터 줄거리, 관람 포인트, 그리고 개인적인 관람평까지 차근차근 정리해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ZZGku3iDdY
작품 정보 한눈에 보기
| 공개일 | 2024년 5월 30일 |
| 장르 | SF 로맨스 애니메이션 |
| 감독 | 한지원 (‘마법이 돌아오는 날의 바다’) |
| 극본 | 한지원, 강현주 |
| 제작사 |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 레드독컬쳐하우스 |
| 주요 성우 | 김태리(난영), 홍경(제이) |
| 러닝타임 | 1시간 36분 |
| 관람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
줄거리 요약 – 이 ‘별’이냐, 이 ‘이별’이냐
이야기의 배경은 2051년,
주인공 **‘주난영’**은 화성 탐사를 꿈꾸는 과학자입니다.
25년 전 2차 화성 탐사대원이었던 어머니를 잃은 아픔을 안고,
4차 탐사 후보에 올랐지만 뜻하지 않은 사유로 선발에서 제외됩니다.
낙담한 채 한국으로 돌아온 난영은 우연히 **뮤지션 ‘윤제이’**를 만나게 되고,
고장 난 부모님의 턴테이블을 매개로 인연을 쌓으며 점점 가까워지죠.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서로의 삶을 응원하고,
그 안에서 난영은 다시 화성 탐사에 도전할 용기를 얻게 됩니다.
그리고 결국 떠나는 난영, 남겨진 제이.
떠나는 이와 남는 이,
‘이 별에 필요한’ 이라는 제목의 복선처럼, 결국은 이별이 필요한 순간도 있다는 걸 말해주는 이야기입니다.
관람평 – 영상미·스토리 최고! 단, 더빙은 호불호
👍 정말 좋았던 점
- SF와 감성 로맨스의 절묘한 조화
- 미래 배경인데도 ‘감정’이 중심.
- 한국적인 디테일이 살아 있어 공감도 높음.
- 미친 영상미와 색감
- 배경 하나하나가 그림처럼 섬세함.
- 특히 우주와 지구의 풍경, 대비가 압도적.
- 눈물 버튼 누른 후반부 연출
- 후반부 몰아치는 감정선, **“이별에는 은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준다”**는 내레이션이 가슴을 찢음.
- OST 퀄리티는 극장판 수준
- 김다니엘, 존박, cifka 등 참여.
- 신디사이저와 감성 보컬이 어우러진 음향 설계가 몰입감 높임.
👀 아쉬운 점
더빙 문제 – 배우 김태리와 홍경의 연기력은 훌륭하지만, 애니메이션 특유의 리듬감이나 입 모양 싱크에서 약간 이질감 발생.
- 김태리는 목소리 톤이 강해서, 캐릭터가 아닌 배우의 얼굴이 자꾸 떠오름
- 홍경도 연기력은 좋지만 전문 성우 특유의 감정선 조율은 약간 부족
- 몰입도를 해친다기보단, 아주 미묘하게 "아, 배우가 더빙했구나"를 느끼게 만드는 정도
💡 참고로 전문가 성우를 기용한 기존 애니와 비교해보면
캐릭터 생동감과 리듬감 조절에서 약간의 차이가 느껴졌습니다.
제목에 숨겨진 중의적 의미
‘이 별에 필요한’이라는 제목.
처음엔 ‘지구에 필요한 무언가’라고 생각했지만,
스토리를 따라가다 보면 ‘이별에 필요한 감정, 성장, 이해’를 뜻하는
‘이별에 필요한’이라는 중의적 해석이 가능하다는 걸 알게 됩니다.
이 점이 이 애니메이션을 단순한 SF물에서 감성적인 작품으로 격상시키는 핵심 장치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QHGFoaD66Mk
총평 – 더빙 아쉬움은 있지만, 놓치기엔 아까운 국산 애니
| 영상미 | ★★★★★ |
| 스토리 | ★★★★☆ |
| 더빙 | ★★★☆☆ |
| OST | ★★★★★ |
| 몰입감 | ★★★★☆ |
| 추천도 | ✔️ 강력 추천 |
https://www.youtube.com/shorts/v75V9FfxCWM
이 작품, 이런 분들께 추천드려요
- 국산 애니메이션의 퀄리티가 궁금한 분
- SF 세계관에 감성적인 서사를 더 좋아하는 분
- 김태리·홍경 팬이라면 무조건
- 잔잔하지만 울림 있는 이야기 좋아하는 분
- 예쁜 색감, 영상미로 힐링하고 싶은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