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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 기획사 자금 43억 횡령 혐의로 재판 출석…42억 암호화폐 투자 정황
와이원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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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음이 자신이 실질적으로 소유한 연예기획사의 공금을 40억 원 넘게 횡령하고, 대부분을 암호화폐에 투자한 혐의로 법정에 섰습니다.
2025년 5월 15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임재남 부장판사)**는
황정음 씨(41세)에 대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 첫 공판을 열었습니다.
■ 사건 개요
검찰에 따르면,
황정음은 2022년 초부터 같은 해 말까지
자신이 사실상 소유·운영하는 소속 연예기획사에서 총 43억 4,000만 원 상당의 자금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 초기 7억 원은 가지급금 명목으로 받아
- 전체 금액 중 약 42억 원은 암호화폐에 투자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공식적으로는 회삿돈을 회사 운영 목적이 아닌 사적 투자에 사용한 혐의로,
검찰은 황 씨를 불구속 상태에서 기소했습니다.
■ 황정음 측 입장 및 법적 쟁점
황정음 측은 첫 공판에서
일부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명백한 사기나 고의적 유용은 아니었다”**는 입장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 황 씨가 실질적 대표로 회사 자금을 장기간 반복적으로 인출했고
- 기획사 대출 자금의 사용처를 사전 협의 없이 변경한 정황이 있으며
- 결과적으로 회사 운영 자금이 암호화폐 투자로 전환된 것 자체가 명백한 횡령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암호화폐 투자 내역도 쟁점
재판에서 특히 주목된 부분은
**횡령액 대부분(약 42억 원)**이 암호화폐에 투자됐다는 점입니다.
검찰은 황정음이
-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주요 코인 외에도
- 소위 ‘잡코인’에 고위험성 투자를 단기간 반복한 정황을 증거로 제출했다고 알려졌습니다.
📌 결과적으로 손실이 발생했는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투자 성격과 의도에 따라 형량과 책임 소재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입니다.
■ 연예계 반응과 파장
황정음은 과거 걸그룹 슈가 출신으로 데뷔해
이후 드라마 <지붕뚫고 하이킥>, <킬미힐미>, <그녀는 예뻤다> 등으로
대중적 사랑을 받으며 배우로 성공적으로 전향한 대표적인 케이스였습니다.
이번 사건은
- 연예인 본인의 사업 운영과 자금 관리에 대한 책임 문제를 다시 한 번 환기시키고 있으며
- 업계 관계자들은 “신뢰가 중요한 연예산업에서 큰 타격이 우려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 향후 재판 일정 및 전망
- 황 씨에 대한 다음 공판은 오는 6월 말로 예정되어 있으며
- 검찰은 추가로 금융 계좌 추적, 암호화폐 거래 내역, 제3자 자금 흐름을 통해 혐의 입증에 나설 방침입니다.
한편 황정음 측 변호인은
“투자금 일부는 회사 회계를 정리하며 회수했고, 전체 자금 흐름을 투명하게 소명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 결론 한줄 요약
“황정음, 43억 원 횡령 혐의로 재판… 암호화폐 투자로 번진 연예계 불신”
이번 사건은 단순한 연예인 스캔들이 아닌
사업 운영을 병행하는 연예인들의 자금 관리 리스크를 상징하는 사건으로
향후 유사 사례에 대한 사전적 감시 필요성도 커지고 있습니다.